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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lagu nuck – 토악질 (p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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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량의 불순물도 불포함된 pure 단어들을 주워
목소리를 완성, 그로서 나를 고발하지만 오해하진마
이건 한 번으론 도저히 달성할 수는 없는 붉은 푸른 이 밤
물이 스미고 횃불이 활활 타오름을
목도하는 어느 사이 턱 끝에 닿는 물은 (찰랑)
넘실거리며 부글거리는 서너 편의 극 소설
죽음에게 꿈을 빼내 꾸는 생태 보고서

내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
내 이름이 길어지는 이유
내 닻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
내 이름이 길어지는 이유

지구 반의 반의 반도 못 돌아본
선장에 나타난 암초 같은 거
지린내 난 의문들은 들어본 적도 없고 흔적도 없어
쳐 버리곤 나 몰라라 가 정답인 거야?
먹고 먹힌 내 고민덩어리를 봐
이제 내가 먹히는 거야?
지랄 덜덜 떨지 말고 바라봐 이제 다다른 거야
에덴에서 쫓겨났던 우리랑 닮은 저 큰 악마들을 봐
병신, 똑바로 차려 정신
선원뿐인 이 배를 버리고는 더는 못가
기다려봐 버티는 것만이 바로 나를 잡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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