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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lagu young ju jeong (정영주) - 불쌍한 영혼 (poor unfortunate souls)

[정영주 “불쌍한 영혼” 가사]

[ursula]
내가 지난날엔 몹시 무서웠지
모두 나를 보고 마녀라 불렀지
이젠 그때와는 달라, 모든 걸 고쳤지
아주 많은 걸 바꿔버렸지
정말? 그래

나는 다행히도 마술을 좀 하지
그건 내가 갖고 있는 재주지
근데 요즘에는 말이야
난 정말 외롭고 아주 비참한 것들 보살피곤 하지
참 딱한 것들!

불쌍한 영혼들
도와주지
얘는 날씬하고 싶고
쟤는 상사병이래
그래서 도와주냐고? 물론이지
저 불쌍한 영혼들
너무나 가여워
내게 달려와서 애걸해
“울슐라, 살려줘!”
그럼 내가 도와주지
가끔 얌체 같은 것들도 있지
내가 도와줬는데
내 은혜를 모르면 혼내줄 수밖에!
사실 짜증나는 일도 많지만
언제나 도와준다네
정말 불쌍한 영혼들

(spoken)
내 조건은 이거야. 3일 동안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주겠다. 잘 알겠지? 3일 동안. 3일째 되는 날, 해가 지기 전에 그 왕자가 공주와 입맞춤을 해야 돼. 그냥 보통 입맞춤말고, 참사랑의 입맞춤 말이야. 그렇게 되면 공주는 앞으로 영원히 인간이 될 거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공주는 원래대로 인어로 돌아와서, 내 것이 될 수밖에 없겠지. 조건이 맘에 들어?

[ariel, spoken]
모르겠어요

[ursula, spoken]
삶이란 건 어려운 선택의 연속이지, 안 그래?

[ariel, spoken]
아니요. 이건 아니에요, 전 못하겠어요

[ursula, spoken]
그래, 좋아! 인간 세계 같은 건 잊어버리고 네 아빠한테로 돌아가거라! 거기 영원히 갇혀서 살아봐!

(sung)
그래, 이 불쌍한 영혼아
어서 빨리 결정해
나는 아주 바쁘니까 단 하루도 못 기다려
내가 필요한 건
네 목소리지
이 불쌍한 영혼아
정말 슬퍼
아무 대가 없이 그냥 다릴 가질 순 없지
어서 꼬리에서 비늘 떼고 피 한 방울 넣어!
얘들아, 이젠 내가 주인이야
공주는 내 거야!
이 불쌍한 영혼아
벨루가! 세부르가!
바람이여 카스피해로!
암네이시아 그로사이티스 엣 맥스 레링자이티스
라 보체 투 미!

[ursula, spoken]
어서 노래해!

[ariel]
아, 아, 아, 아

[ursula, spoken]
계속 불러!

[ariel]
아, 아, 아, 아, 아

- lirik lagu young ju jeong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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