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simon dominic - where u at?
[intro]
그 사랑 참 어이없다, 두 사람 지금 어디 있나?
시작한지 한두 달, 벌써 연애의 끝판
[verse 1]
hey, 적극적인 gentleman
당연시 여겼던 첫 느낌이라는 매력에 대한 결과는
면허 시험처럼 연애의 진돈 일주일 안으로 해결하고
친구 놈들한테는 걔는 끝내줬고 별로였고
떠벌리고 다니는 게 바로 너라고
매번 강조하는 ‘platonic love’ 그랬더니
얻은 건 정해진 이별과 가벼운 만남들
그만 둬, 이번엔 어떤 여자일까
봐봐, 지금 니 팔짱을 낀 천사 같은 여자는
니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부끄럼타잖아
10분이면 생기는 마음은 쉽게 들키지
아니, 일부러 들킨 척, 능숙한 스킨쉽은 특기지
잔머리 굴리는데 선수, 작업의 정석
항상 새로운 척, 절대 외로운 법 없지
철없던 과거를 덮고 막 어른 같고 싶어 하고
못생긴 애들에겐 살얼음 같고, huh
지금 너의 그녀는 딱 보니까 쑥맥
마음은 널 향하는데 쑥쓰러워 숨네
착한 애 같은데 상처 줄 생각 하지마
틈만 보이면 kiss 하려고 덤벼 들지마
빨리 그녀가 알고 싶어져
쉽게 질릴 거 뻔하자나 넌 미쳤어
떨쳐버려 그놈의 애정결핍
좀 능글맞긴 하지만 그래도 귀엽지
[hook]
조금만 천천히 그녀를 안아줘, yeah
예전 순수했던 너로 다시 돌아와 줘, yeah, yeah
벌써부터 이별의 문턱 앞을 생각하는
그녀가 한심해, 제자리로 돌아와 줘, yeah, yeah
where you at boy
where you at girl stop your pace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where you at boy
where you at girl stop your pace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verse 2]
hey, 부끄러운 lady
그를 가볍게 스쳐갔던 baby중 한명이 되길 원하지 않지
돼지 공주, 내 애기, 완전 소중 그런 애칭들에 아직은 소심한 적응
지긋했던 솔로생활 청산, 찝찝하게 끝냈던 전 이별의 결말
그동안 무럭무럭 자라난 걱정의 줄기
그 뿌리 채 뽑을 수 없는 근심의 굵기
허겁지겁 지겹도록 겹쳐있는 겁이란 것은
널 지독히도 괴롭히지만 그건 섣부른 허세
넌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
그를 생각하며 밤잠 설치며 겨우 잠들지만
꿈속에서는 아직도 그를 그리고
길몽도 악몽도 아닌 미지근한 dream on
어디까지 가있어? stop thinkin’
너무 앞서간 건 안 봐도 뻔해, 확실히
섬세한 감정 계획들 다 좋긴해
그러다 지나치면 넌 미래에 쫓기네
아니, 벌써 쫓긴 듯 행동하는 니가 걱정돼
그를 봐, 여유로워, 아직까진 멀쩡해
[hook]
조금만 천천히 그녀를 안아줘, yeah
예전 순수했던 너로 다시 돌아와 줘, yeah, yeah
벌써부터 이별의 문턱 앞을 생각하는
그녀가 한심해, 제자리로 돌아와 줘, yeah, yeah
where you at boy
where you at girl stop your pace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where you at boy
where you at girl stop your pace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slow down slow down like this
[bridge]
그 사랑 참 어이없다, 두 사람 지금 어디 있나?
시작한지 두세 달, 결국 연애는 끝나
그 사랑 참 어이없다, 두 사람 지금 어디 있나?
시작한지 두세 달, 결국 연애는 끝나
[verse 3]
결국 그 커플은 딱 100일째 되는 날 헤어졌어
성급한 연애의 결말
간지럽히는 말장난들과 겉으로만 달콤해보였던 날들이
그들의 기억 속에서 흩날리듯 사라지겠지
사겼던 순간만큼은 서로의 자랑이었기에
둘 중에 누군가는 ‘그것도 사랑이었지’라고
좋게 묻어버리고 살아가겠지
몸이든 마음이든 앞서가기 바빴던
그들의 방식이 그리 나빴던 건
절대 아니었지만 아쉬움이 남잖어
좀 더 천천히 여유가 있었더라면
각자에게 무심한 채로 끝내진 않았을텐데
자기의 욕심보다 애정이 더 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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