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pymel - alone

우리 어릴 때 아무 걱정없이
아무 거리낌없이 모여 모여서 놀아
우리 어른 돼도 서슴없이
아무 걱정없이 자주 만나서 놀자

부산이면 부산
신림동 아님 홍대 아님 월미도
못 봐도 우리 웃자
앨범내면 우리같이 멀리로

나 홀로
나 홀로
걸어가는 게 너무 힘이 들곤 해
너도 홀로
너도 홀로
걸어가는 게 힘이 들진 않을까 해

다들 어렸던 그때가 넘 그리워
우린 그 나이였기에 사랑하고 미워했지
어리숙했던 너와 내가 그리워
우린 그 시절이었기에 용감했지

너네들은 너무나도 사이 좋았지
난 너희 둘이 정말로 결혼할 줄 알았지
우린 이제 불러 추억이라고만
다 이렇게 멀어져 버릴 줄은 몰랐지
난 몰랐지 너네는 도망치고
나는 올랐지 혼자 속았지 티비에
몰랐지
다 멀어져야만 꿈과 가까워진다는 걸

나 홀로
나 홀로
걸어가는 게 너무 힘이 들곤 해
너도 홀로
너도 홀로
걸어가는 게 힘이 들진 않을까 해

다들 어렸던 그때가 넘 그리워
우린 그 나이였기에 사랑하고 미워했지
어리숙했던 너와 내가 그리워
우린 그 시절이었기에 용감했지

결국엔 모두 다 지나갈 시간들
앞에 서있어
외롭긴 하지만 다 잊어가겠지
넌 대체 어딨어

너가 없었다면 없었을거야 이 앨범도
우리 울고 웃었던 연남에서의 추억도
영원할 수 없으니 여기에 놓고 떠나려 해
난 너를 기억한 채로 저 위로 오르려 해
나 홀로
나 홀로
걸어가는 게 너무 힘이 들곤 해
너도 홀로
너도 홀로
걸어가는 게 힘이 들진 않을까 해

다들 어렸던 그때가 넘 그리워
우린 그 나이였기에 사랑하고 미워했지
어리숙했던 너와 내가 그리워
우린 그 시절이었기에 용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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