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owalloil (오월오일) -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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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난 이게 익숙해졌고
사실 뭐
이게 다 당연한 건데
이 얘기마저도
깨닫고 나서 쓰는 거니
꽃나무야
난 그걸 사랑한 거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게
참 슬프겠지만
사랑은 돌아오는 거래
이쯤 되면 낙엽을 덮었고
흰 눈이면 내 목을 축였지
아직 곁에 아무도 없었고
이 내 마음 어디 닿으려나
아 아아
울음소리에
저기 멀리서 나를 따라 우는 게
참 슬프겠지만
나와 같은 처지구나
아 잠깐만
난 여기 혼자 있는데
누가 날
따라서 울었다는 게
익숙한 공기에
사랑을 했던 이유인 거야
아쉽게도 우린
만나지 못하지만
여기서 널 외처 부른다면야
문제없을 거야
사랑은 돌아오는 거래
내가 울면 같이 울어주고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고
같은 시간 또 잠에 들겠고
이 내 마음 거기 닿았구나
아 아아
꽃나무가 피면
이 모든 걸 다
이야기할 수 있을까
해가 뜨면 다
이야기할 수 있을 거야
사실은 나
이 모든 걸 알고
오늘을 말했네
어둠에 나
또 혼자 남아서
오늘을 말했네
그 또한 다
내 몫이라 해서
울음을 토했네
시든 꽃
그 곁에 누워서
눈물을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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