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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lagu lucas shin - jeju state of mind

[verse 1: lucas shin]
잠시 즐거웠던 그 때로 rewind
제주시 한가운데 그 집 앞
학교와 학원을 정신없이 오가면서
연습장을 수식들로 빼곡히 채우기만
초4 때 학원에서 왕따를 당하고
그 무렵 eminem을 접했네
아직도 기억나, 그 후렴
“i’m not afraid”
그래, 절대 두렵지 않아
속으로 계속 되뇌었네
주변 사람들에게 난 범생이, 혹은 재수 없는 놈
교복을 입고 나선 좀 더 당당해져
don’t care if you’re the 일진 or not
잘못을 했으면 일단 내리깔아라, 눈깔, eh
학교에서 유명해지는 건 어렵지 않아
높은 성적을 받아낸 다음에
반장에 뽑혀, 꼰대짓 하고 다니면 돼
좀 민망하지만 중2 때의 나였네
물론 교장쌤의 훈화 말씀에는 not a fan
그 시간엔 머릿속에서 써내려갔네, 가사를
참 많은 시도 끝에 만들어낸 이 boom bap beat
술에 취한 듯 제일 친한 친구들을
불러모아 조직했던 힙합 크루
만든 곡도 여럿
“bigray goes on the track”, 그는 외쳤네, 쩌렁
youtube에 올렸던 노래들은 학교에 퍼져
한동안 유행가로 자리를 잡았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도 가사를 써 내려가지, 한결같이
음악인으로서의 맘이 변하지 않지
빨리 다음 위치로 올라서기 위해
꿋꿋이 노력하고 있네
절대 놓치지 않을 기회
uh, i’m in jeju state of mind
오늘도 역시 어김없이 밤을 새며
가사를 써내려가지
이런 우리를 무시하는 놈

[skit]
어, 여보세요

[verse 2: bigray]
제주도 vibe
feeling 죽이는 날
체육시간 끝나면 진동하던 그 땀
점심시간에 새치기하던 애들과
그 사이 우리 대화 주제는 늘 힙합
어제 찾은 mkit rain, 얘넨 신기해
나도 미국에 살면 저런 놈이 될련지
마냥 부러웠기만 했던 래훈이의 mic
우린 home recording의 대표적 예시였잖아
가사 쓰고 녹음할 때 눈빛이 기억나
제주도 말로 “요망진” 친구였지, 난
랩 연습하다 옆집 불들이 꺼진 밤
내가 야행성이었다는 걸 다시 깨달아
맞아, 그때 들었던 서울 친구 말이 기억나
너넨 시험 끝나면 바다에 기타 치러 뛰어가?
아니, 우리도 놀러 노래방으로 뛰어가
물론 우린 기타는 안쳐도 노래를 만들잖아
아니, 사실 요즘 너랑 전화하면
너의 꿈을 쫓아가고 있는 너가 부러워
사실 우리의 캄캄한 미래는 두려워
꿋꿋하게 나아가는 너가 자랑스러워
“one man can change the world”, 이런 말 있잖냐
넌 너의 세상은 얼마든 바꿀 수 있단다
그런 우리가 얼마를 줘도 바꿀 수 없는 건
존중과 우정, 이게 다 작용했던 거
“bigray goes on the track”
이 말을 관중 앞에서 나는 외칠래
그때 너는 내 옆에 guest로 나와줘
이런 말들은 다 웃음으로 남기겠어, 시발
아니, 현실화 될 수도 있는걸 포기 안 해
꿈만 좇다 지칠 생각도 전혀 없어
그나저나 우리 진짜 필력 많이 늘었다
나 집에 다 왔어, 이제 그만 끊을게

[hook]
uh, i’m in jeju state of mind
오늘도 역시 어김없이 밤을 새며
가사를 써내려가지
이런 우리를 무시하는 놈들에게 한 마디
“you’d better not”
we are in jeju state of mind
오늘도 역시 어김없이 밤을 새며
가사를 써내려가지
이런 우리를 무시하는 놈들에게 한 마디
“you’d better not”

- lirik lagu lucas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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