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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lagu kor kash (코르캐쉬) -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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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 시간이 없어 한없이 움직일 때지
많이 늦었어 날 사랑하는 이들에겐 죄지
엎어졌어 여러 번
야마를 못 채웠으니
그래도 믿어준 건
내 허리에 감긴 검은띠 덕분이지

인정은 꽤나 받았어도
더욱 멀어지는 성공
800 정도 되는 번 돈
앞에 여태가 붙으면
같이 사는 엄마 얼굴도
편히 볼 수 없지
정말 곧이라는 말만 서른 번

현실은 시궁창이고 이겨내야 알아줘
떠난 내 친구들아 난 아직 여기에 남아있어
역경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잘 참았어
너희를 원망했던 난 작은 응원에 작아져

내 재능은 빵점, 끄덕여 내 처음을 알면
그 장면을 다시 돌이켜보면 검은 화면
거울을 보고 느껴 없다고 불가능 따윈
뻔하지만 내 마지막은 눈을 감는 날이지

시작이 반이라고 난 이제야 눈을 떠
가파른 언덕을 넘었고 잠시 숨을 쉬어
허나 만족하는 건 고통 없이 죽는 법
달이 져도 부릅 뜬 눈으로 더 큰 꿈을 꿔
내 처음은 평택중학교 졸업여행 때 장기자랑
환호와 벌벌 떨리던 몸 그리고 마이크 하나
고추밭이었지만 취했지 잠시나마
세는 발음, 굳은 발 mr. 자신감 왕

rhymonic storm, 나의 rhyme 좀 봐봐
trap 신성으로 보던 쟤넨 안 좋은가 봐
이제야 주목을 받지 내 삶은 파도 같아
만끽하지 내려가는 것도

내가 나고 자란 평택을 벗어나 가야지 서울로
날 찾게 했고 난 진짜들이랑만 어울려
슬픔도 느낄 세 없어 챙겨야 해 겨울옷
이 얼어붙은 도시를 걸을 땐 다 태워버릴 flow 필요하지

한자리를 차지 그래 당당히
3천 원짜리 헤드셋이 여기로 데려왔으니
재만 남은 자식들과 달리 난 훨훨 타지
이걸 장난으로 생각하니 넌 딱 거기까지

관 둘 일은 없어도 내 뼈를 묻어
수도 없이 겪은 수모 그리하여 난 안 숨어
그 형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은 그저 추웠던 추억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불가피했던 추월

새로운 피를 수혈해
과정은 험하디 험해
열에 아홉 쯤은 열외
그 하나에 들길 원해
갈 길이 너무 멀기에
신발 끈 꽉 조여매
내 두 다리로 가봐야겠어 그 종착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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