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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ik lagu kcm - 오래된 교복 (old school uniform)

[케이씨엠 “오래된 교복” 가사]

[verse 1]
오랜만에 찾아온 낡은 우리 동네에
거리마다 색이 바랜 오랜 간판 사이로
잠시 서서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그때에 내음과 그날의 네 생각이 나

[verse 2]
오래된 노래처럼 아련하게 기억나
창문 너머로 보이던 너희 집 앞 마당에
얼키설키 자라나있던 호박넝쿨처럼
철이 없었고 어설펐던 학창 시절에 나

[chorus]
사랑이 뭔지 모른 채
처음 널 바라보았어
혹시 알까 봐 들킬까 봐
혼자 잠 못 들던 밤
교복에 먼지를 털어내며
마주칠까 설레던 기억
이내 바람결에 전해 봅니다

[verse 3]
가로등 불빛 아래 작은 빚물이 고여
혹시나 비를 맞을까 애꿎은 하늘만 봐
창 너머로 멀리 네 발걸음이 들리면
괜스레 심장만 고장 나 두근거렸었지
[chorus]
사랑이 뭔지 모른 채
처음 널 바라보았어
혹시 알까 봐 들킬까 봐
혼자 잠 못 들던 밤
교복에 먼지를 털어내며
마주칠까 설레던 기억
이내 바람결에 전해 봅니다

[bridge]
지금도 옷장 한켠에 오래된 교복
그날의 기억 그대로 스며든채로 있어 oh

[chorus]
시간은 멀리 흐르고
우리는 낯과 밤처럼
같은 하늘에 다른 순간에
머물고 있겠지만
조용한 거리에 한 번쯤은
혹시 너와 마주칠까 봐
낡은 우리 동네에 서있어 난

- lirik lagu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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