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jung seung hwan (정승환) - 품 (hug)

[정승환 “품” 가사]

[verse 1]
불 켜진 너의 창가는
쓸쓸한 손짓 같아
누굴 기다릴까
창밖엔 아무도 없는데

[verse 2]
꼭 감은 너의 두 눈은
쉽게 잠들지 못해
어떤 마음일까
끝내 난 알 수가 없었지

[pre~chorus]
울고 있는 너를 보고도
모른 척했던 건
겁이 났던 거야

[chorus]
너만은 날 떠나지 말아 줘
매일 밤 속으로 삼켰던 말
또 기대할까 봐 슬퍼질까 봐
난 그저 널 꼭 끌어안은 채
잠이 들었지
[pre~chorus]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
우리는 여전히
그때의 우리인 걸

[bridge]
저 길 끝에 네가 있어
날 기다린 걸까
손을 흔드는 너
이제야 알 것 같아

[chorus]
나만은 널 떠나지 않을게
수많은 밤 잠든 날 끌어안고 삼켰던 약속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
지금도 너의 품은 그때와
똑같으니까

[outro]
참 아팠지
무서웠지
외로웠지
그 모진 시간도
사랑했었지
어린 날 지켜준 그 품처럼
이제는 내가 널
꼭 안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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