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hong haelim - 화가새 (the painting bird) (with kim mj)

[verse 1: hong haelim]
바람 스치는 가지 사이로
둥지를 지었네
이 많은 나무 중에 왜 저 나무였을까

[chorus 1: kim mj]
여기
보이지 않는
새를 그리자

[verse 2: hong haelim]
빈 가지처럼 오늘 내 맘도
찬 바람 드는데
저 나무 한 그루에 두 집이 사는구나

[chorus 2: kim mj]
여기
들리지 않는
새소리를 그려보자

[verse 3: kim mj]
연필 같은 부리를 열고 새가 지저귀면
그림 한 점 그림 두 점 멀리 울려 퍼진다

[chorus 3: hong haelim]
여기
보이지 않는
날갯짓을 그려보자

[outro: together & kim mj]
두 자루 붓을 산뜻이 펼쳐 날아오르면
아침노을 저녁노을 온 세상
보이는 여기
숲을 그리고
둥지를 그리자
둥지를 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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