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guckkasten - 風濤 (풍도) (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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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風濤 (풍도)” 가사]
[spoken 1]
물마루 위 젖은 머리털
풍중에 휘날리며
바닥이 없는 줄도 모르고
나무말미 없이 춤을 추는
천둥벌거숭이 놈희 것들을 보아라
[spoken 2]
하루는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
행방이 묘연하다
또 하루는 벽공 위를 헤집다가
날개가 볕에 녹아 낙화 하고
비경에 표류해
세상 것들에 이름을 붙이며
유전 하다 당도 한
옛 본향 앞 광해 앞에서
그림자도 등 지운 백발의 사내 녀석들이
목청을 돋워 외치기를
[spoken 3]
어허! 한번 가면 다시 오누나
죽어도 다시 살아왔노라
저기 “풍도가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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