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lagu dovlvl (도비비) - 마트료시카 (matryoshka)

[도비비 “마트료시카” 가사]

[intro]
꼭 닿아 줘 나의 하늘 아래
가득 담긴 세상의 사이로
속절없이 흘러가도
헤어날 수 없다는 게
끝이 없는 무한의 바다 같아

[verse 1]
내게는 더 이상 가진 용기가 없어서
고이 품어왔던 마음도 녹아내리는 중
어쩌면 바람과 동화될 삶의 의미도
젖지 않게 유한한 바닷속을 나아가

[pre~chorus]
파도가 나를 이끄는 대로
따라가 지름길도 없는 순간이
살을 앗던 것들은 되려 나의 품이 되어
꼭 안아주는 따스함에 일어나

[chorus]
가자 유한의 바다로
나의 모든 시작을 위해서
속절없이 흘러가도
끝이 존재하지 않아도
나를 믿어 굳은 마음을 따라
[verse 2]
시간은 흘러
견고함이 사라져갈 때쯤
되뇌어본다
어두커니 비친
응어리가 퍼져

[pre~chorus]
고통은 잠깐
아닌 영원이라면

[chorus]
가자 무한의 바다로
그대 모든 상처는 내가 품어줄 테니까
나의 몸이 부딪혀도
내 마음을 찢어간대도
그대라도 다시

[outro]
아 꼭 닿아 줘
그대 바라던 하늘에
끝없는 세상에서
나 그대를 알았으니까
내가 바랐던 것
그 모든 걸 이뤘으니까
나의 의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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